최근 많은 커뮤니티에서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주식들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날, 카카오페이, 갤럭시아머니트리와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기인하며, 한국은행 총재가 발행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스테이블 코인 관련 수혜를 기대하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처가 과연 안전하고 확실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된 주식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네 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점들을 간과할 경우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거버넌스 리스크의 실체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된 투자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거버넌스 리스크이다. MKR, FXS와 같은 거버넌스 토큰들은 시스템 운영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책 결정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투표 시스템에서 잘못된 결정이 내려질 경우, 전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사례로는 테라USD(UST)의 붕괴를 들 수 있다. 당시 UST는 잘못된 알고리즘과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1달러의 페깅이 깨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사례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의 불안정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거버넌스 리스크는 단순히 투자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거버넌스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투자 시, 그 운영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담보자산의 변동성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점은 담보자산의 급락 리스크이다. 많은 스테이블 코인들이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하여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담보 자산의 가치가 급락하게 되면, 스테이블 코인의 페깅이 깨지고 시장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연쇄적인 청산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결국 코인과 거버넌스 토큰의 가치는 함께 하락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매우 위험하다. 믿고 맡긴 담보가 배신할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신뢰를 더욱 약화시키며,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규제 리스크의 심각성
세 번째로, 현재 진행 중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무시할 수 없다. 한국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발의하였고, 미국은 GENIUS Act라는 법안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제도권으로 진입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일 수 있지만, 규제가 강화될수록 생태계 유지 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발행사는 공시와 준비금 확보, 라이선스 취득 등 많은 의무를 져야 하며, 이로 인해 작은 기업들은 퇴출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지금 인기 있는 많은 코인들이 이러한 규제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규제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수익 모델의 한계
마지막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수익 모델이 빈약하다는 점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이 고정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등락이 없다. 따라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수수료나 이자, 거래량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스테이블 코인들이 아직 실생활 결제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이용자와 거래량이 적어 수익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투자자들은 실제로 어떤 근거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수익 모델이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투자는 무모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결론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 주식은 현실에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많은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의 주가는 이러한 미래의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것일 뿐, 그 기대가 현실로 이어지기까지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기술, 제도, 그리고 거버넌스 구조는 아직 미완성 상태이다. 따라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열풍이 실체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날지는 앞으로의 상황에 달려 있다. 투자할 때는 이 네 가지 단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