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은행 계좌 개설은 처음 겪는 사람에게는 여러모로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은 최근에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계좌를 개설하면서 겪은 일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은행 방문과 소요 시간
대기 시간
미국의 은행에 처음 가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간단한 절차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 훌쩍 지나버리더군요. 한국의 은행에서 빠른 서비스를 제공받던 경험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과정을 같이 진행해 주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필요한 서류 및 절차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소셜번호와 주소지 증명이 필요했습니다. 소셜번호가 없다면 주소지 증명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고 들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기, 수도 요금 계약을 통해 주소지 증명이 가능해 계좌 개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동 명의 계좌의 장점
신용 쌓기
신용이 없는 상태에서 공동명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두 명 중 한 사람만 은행에 가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계좌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동으로 신용을 쌓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계좌 개설 시 유의 사항
이름이 띄어쓰기 되어 있을 경우, 두 번째 이름이 미들네임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직원에게 미리 알려주면 더 원활한 처리가 가능합니다.
계좌 유지비 절감 방법
급여 자동 이체
계좌 유지비를 면제받기 위해 “direct deposit”을 신청했습니다. 이는 급여를 자동으로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월 12달러의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은행에서 제공한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면 완료됩니다.
신용 카드 발급
신용이 없던 본인은 “secured credit card”를 발급받기로 했습니다. 이는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그만큼만 한도가 되는 카드로, 신용을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첫 발급 시 300달러를 예치하였으며, 잘 사용하면 한도 상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드 사용 팁
결제 및 선결제
한국에서는 카드 사용 시 한도를 꽉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배웠지만, 여기서는 선결제를 추천합니다. 카드 사용 후 바로 결제하는 것이 나중에 금리 부과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캐시백 이용
타행 ATM에서 출금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월마트에서 데빗카드로 캐시백을 받을 경우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장을 보고 계산 전에 출금하는 방식으로, 실제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1: 미국에서 은행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는?
답변: 소셜번호와 주소지 증명 서류가 필요합니다. 소셜번호가 없어도 주소지 증명만 있으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질문2: 공동명의 계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공동명의 계좌는 한 사람만 은행에 가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계좌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을 더 빠르게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질문3: 직접 예치한 금액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이유는?
답변: 신용이 없는 경우, 예치한 금액만큼만 한도가 되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신용을 쌓기 위함입니다.
질문4: 급여 자동 이체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답변: 은행에서 제공하는 관련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면 급여 자동 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질문5: 데빗카드의 캐시백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답변: 월마트 등에서 결제 시 데빗카드를 사용하여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전에 출금을 요청하면 가능합니다.
질문6: 은행 계좌 개설 후 카드 수령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답변: 임시 카드 발급 후 정식 카드는 보통 3~5일 후에 우편으로 수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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