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일주: 혼자 떠나는 가을 산행



천성산 일주: 혼자 떠나는 가을 산행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11월의 어느 날, 나홀로 천성산을 찾은 산행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여정은 대성마을에서 시작하여 홍룡사, 화엄벌을 거쳐 천성산 1봉과 2봉을 오르고, 내원사로 하산하며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는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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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준비 및 출발

일자 및 참가자

  • 산행일시: 2007년 11월 9일
  • 산행참가: 나홀로

아침 6시 45분, 집을 나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달음산이나 천성산 화엄늪 중에서 고민하던 중 서면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하자 즉흥적으로 선택했습니다. 대성행 88번 버스를 타고 대성마을에 도착하기까지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대성마을에서 홍룡사로

대성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이정표를 확인하고 홍룡사로 향했습니다. 이정표에서는 홍룡사까지의 거리가 3.8km로 표시되어 있었고,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하며 천성산 1봉을 바라보며 오르막길을 시작했습니다.

산길은 점점 가파라졌고, 땀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홍룡사는 좌측 길로 가야 했고, 우측 길은 원효암,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약 50분 후, 드디어 홍룡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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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룡사 및 홍룡폭포

홍룡사에 도착한 후, 수정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홍룡폭포가 나타납니다. 폭포는 갈수기로 인해 다소 웅장함이 부족했지만, 전설적인 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화엄늪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마친 후 오르막길에 들어섰습니다.

화엄늪의 경치

화엄늪에 도착하자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고, 인간도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천성산 1봉과 2봉 탐방

화엄늪을 지나 천성산 1봉과 2봉으로 향했습니다. 천성산 1봉에 도착했지만 군시설이 있어 직접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천성산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내원사 창건설화

내원사의 이야기는 원효대사의 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대중들이 위기를 넘긴 후 원효대사가 이곳에 산신각을 세웠다는 이야기는 이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더해줍니다.

하산 및 귀가

천성산 2봉을 지나 은수고개로 내려가면서 기이한 형태의 소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하산 길은 가파르지만 평지에 가까운 길로 이어졌고, 내원사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단풍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표소로 가는 길에는 고속도로를 지나며 산행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귀가

범어사역까지 12번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 오늘의 산행 거리는 약 17km로, 사진 찍는 시간과 휴식을 포함해 총 6시간 50분이 걸렸습니다. 가을의 냄새를 맡으며 편안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산행은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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