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사할 때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금전적 권리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퇴직금의 계산 기준과 방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의 퇴직금 계산 방법과 주의사항을 정리하여, 퇴사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퇴직금 지급 조건
근로기간과 근무 시간
퇴직금은 계속 근로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주 15시간 이상 일한 근로자에게 지급됩니다. 이는 정규직은 물론 계약직과 일용직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모든 근로자는 자신의 근로계약서를 통해 퇴직금 지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퇴직금 지급 기준
- 근로 기간: 1년 이상
- 주 근무 시간: 15시간 이상
- 근로계약서: 퇴직금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법이 우선 적용됩니다.
퇴직금 계산 방법
퇴직금은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로 계산됩니다.
1일 평균임금 산정
‘1일 평균임금’은 퇴직 직전 3개월간의 임금 총액을 90일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포함합니다:
- 포함되는 항목: 기본급, 정기상여금,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식대 및 교통비
- 포함되지 않는 항목: 실비변상적 수당, 1회성 상여금, 출장비, 경조사비 등
퇴직금 계산 예시
- 예시 1: 월급 300만 원, 2년 근무
- 평균임금: 300만 원 ÷ 30일 = 10만 원
퇴직금: 10만 원 × 30일 × 2년 = 600만 원
예시 2: 월급 250만 원 + 식대 10만 원 정기 지급, 3년 근무
- 평균임금: (250 + 10) ÷ 30 = 약 8.67만 원
- 퇴직금: 8.67 × 30 × 3 = 약 780만 원
퇴직 전 체크리스트
퇴직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퇴직일 기준 3개월간 급여 내역 확인 (상여금, 수당 포함 여부)
2. 근속연수 확인 (중간 입사, 재입사 주의)
3. 마지막 급여일 확인 → 퇴직금 입금일 예측
4. 퇴직금 지급 기한: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 (연장 가능)
지급 기한을 넘기면 연체이자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퇴직금 정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
퇴직금 정산 시 자주 발생하는 오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퇴직 전 3개월 동안 수당 누락
– 근속연수 계산 오류 (중간 휴직, 무급 기간 포함 여부)
– 회사의 일방적인 계산 방식 수용
정산 내역은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근거 자료를 요구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퇴직금은 무조건 1년 이상 근무해야 하나요?
네, 계속 근로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계약직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근속 1년 이상이고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경우 계약직도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정기적으로 받은 식대도 포함되나요?
2025년 기준으로 매달 고정 지급된 식대와 교통비는 평균임금 산정 시 포함됩니다.
퇴직금 받는 데 세금이 있나요?
퇴직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일정액 이하의 경우 비과세되며 대부분 자동으로 원천징수됩니다.
퇴직금은 단순한 월급이 아닙니다. 정확한 계산 방법과 평균임금 기준을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기 위해 퇴사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